북한, 조총련에 2024년 170차 장학금 27억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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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자녀들에 27억원 상당의 교육원조비를 보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돐(돌)을 맞으며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 교육을 위하여 일본돈으로 3억370만엔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총련에 보내시였(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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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자녀들에 27억원 상당의 교육원조비를 보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2돐(돌)을 맞으며 재일동포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 교육을 위하여 일본돈으로 3억370만엔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총련에 보내시였(었)다”고 전했다. 우리 돈으로 27억4000만원 상당이다.
이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최고지도자가 지금까지 보낸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모두 170차에 걸쳐 497억157만390엔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밝힌 누적 금액은 4491억9000만원 상당이다.
북한은 지난해 4월에도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생일 ‘태양절’(4·15)에 즈음해 재일동포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교육원조비 명목으로 2억6730만엔(약 24억1000만원)을 보냈다.
북한은 연초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국가예산보고를 하면서 “올해도 재일동포 자녀들에게 국가에서 많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어 총련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발전에 변함없이 이바지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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