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김수현 얼굴도 착각할 정도로 병세 악화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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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세가 악화된 김지원이 박성훈을 김수현으로 착각해 '눈물의 여왕'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6.8%, 최고 18.2% 시청률을 기록했다.
홍해인(김지원)은 윤은성(박성훈)으로부터 백현우를 지키기 위해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장에서 아무도 몰랐던 시한부임을 밝혔다.
홍해인 소식에 충격받은 홍해인 가족과 시댁 식구들은 병원을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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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세가 악화된 김지원이 박성훈을 김수현으로 착각해 '눈물의 여왕'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6.8%, 최고 18.2%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의 성적이다.
홍해인(김지원)은 윤은성(박성훈)으로부터 백현우를 지키기 위해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장에서 아무도 몰랐던 시한부임을 밝혔다. 그리고 백현우를 향해 다가가던 홍해인은 그대로 쓰러졌다. 백현우 품에 안긴 홍해인은 '내 곁에 그렇게 오래오래 있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사랑해. 당신 때문에 더 살고 싶었어'라는 진심을 전하지 못한 채 의식을 잃었다.
홍해인 소식에 충격받은 홍해인 가족과 시댁 식구들은 병원을 향해 달려갔다. 홍해인은 이들에게도 '아직 모두에게 말을 못 했단 말이야 미안해. 미안했어요'라고 마음속으로 진심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날 정신이 돌아온 홍해인은 백현우를 보자마자 그간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홍해인은 "마음처럼 못해준 것도 미안했고 우리 집처럼 이상한 데 혼자 놔둔 것도 잘못했어. 당신이 이혼하고 싶어 했다는 것도 사실은 알고 있었던 거 같아. 솔직히 오래 참았지. 그러니까 괜찮아. 마음에 두지마"라고 했다.
백현우는 오열하며 "네가 이렇게 죽으면 나 아무것도 안 하고 매일 울고 술 잔뜩 마시고 막 길바닥에서 자고 아주 막 살 거라고"라며 "너 죽으면 난 완전 폐인이 될 거야. 두고 봐"라고 했다. 진심을 못 전하고 떠날까봐 걱정했다는 홍해인을 껴안으며 백현우는 "안 죽어. 절대 안 보내"라며 안심시켰다.
한편 윤은성은 백현우에게 "아직 해인이 옆에 붙어있는 이유가 뭐냐. 죽을 병 걸렸다고 하니까 갑자기 없던 감정이 생겼나. 아니면 버티다 보면 뭐라도 챙길 게 생길 것 같나"라고 물으며 자극했다. 돌아서는 자신을 붙잡자 백현우는 윤은성의 멱살을 잡고 "나 많이 참고 있으니까 그냥 가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윤은성이 주먹을 날렸고 백현우 역시 돌려주며 경고했다. 분에 가득 찬 윤은성은 백현우 살해를 지시했다.
이후 충격적인 모습도 그려졌다. 홍해인이 자신을 데리러 온 백현우를 향해 반갑게 인사하고 차에 올라탔지만 알고 보니 윤은성이었던 것. 무섭게 뒤따라온 백현우는 차 밖에서 "해인아"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백현우와 윤은성 사이에 낀 홍해인의 당혹스러운 눈빛이 불안감을 높인 가운데 과연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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