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습 쇼크에 비트코인 한 때 10% 폭락[매일코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이 현지시간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대의 무장 무인기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자산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4일 새벽 순간적으로 10% 가량 하락하며 6만달러대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4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소식이 전해지면서 순간적으로 6만660달러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대로 하락한 건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4일 새벽 순간적으로 10% 가량 하락하며 6만달러대까지 밀렸다. 일부 알트코인들은 20% 이상씩 하락했다.
당초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며 안전자산으로 간주됐지만 금과 달리 가격이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4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소식이 전해지면서 순간적으로 6만66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6만7116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은 이날 순간적으로 9.62% 가량 빠지면서 6만660달러까지 빠졌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대로 하락한 건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9500만원까지 밀렸다.
알트코인들의 하락세가 컸다.
리플은 12.44%, 솔라나는 9.59%, 수이는 14.39%, 앱토스는 10.30% 하락했다.
김치프리미엄이 이 정도 수준까지 치솟은건 지난 2021년 5월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당시에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점을 향해 치솟으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과도한 투자심리로 인해 김치프리미엄이 치솟던 시기다.
그중 가격 상승에 배팅하는 롱 포지션이 7억72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급락에 그간 쌓여있던 비트코인 선물 거래 미체결약정은 14.23%나 정리됐다.
미체결약정은 롱이나 숏 등을 열어놓고 아직 정산하지 않는 거래를 뜻한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이 보고서를 통해 “지난밤(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위협이 트리거로 작용하면서 암호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 매도세가 촉발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지난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에도 침공 소식이 처음 전해진 새벽 4시 9% 가량 빠지면서 하락했지만 이후 하락폭을 만회한 뒤 오히려 가격이 오르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입지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망자 계속 늘어난다”…쇼핑센터 ‘묻지마 칼부림’에 6명 사망 호주 ‘발칵’ - 매일경제
- “국민연금, 임금 외 자산소득에도 부과 가능”…500人 시민도 참여했다 - 매일경제
- “군인 50명 갑니다” 완전히 믿었는데…309만원 뜯긴 음식점 사장 - 매일경제
- 한 남자 놓고 여자 22명 싸우더니…TV 짝짓기 우승女 결혼 3개월 만에 이혼 - 매일경제
- “김성태와 창고서 술 마시며 진술 조작했다”…檢 “이화영 주장, 허위” 반박 - 매일경제
- “‘산골 처녀’라서 좋아했는데”…감옥 간 中미모녀의 충격적 실체 - 매일경제
- “원산지라 그런지 가격이 잘빠졌네”…김혜수 사라지자 ‘대반전’ - 매일경제
- “제대로 하지 않으면”…日 중학교에 콘돔들고 나온 남성의 정체 - 매일경제
- [속보] 尹대통령, 4개월여 만에 비서실장 교체…이르면 내일 발표 - 매일경제
- 슈팅 연습 중 ‘무릎 찌릿’ 린가드, 축구 인생 첫 수술 결정...“경기 투입까진 최소 한 달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