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멤버십 회비 인상에 주가 상승…1년 6개월 만에 2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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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1400만 회원을 두고 있는 유료 멤버십(와우 멤버십)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모기업 쿠팡Inc 주가가 10% 넘게 뛰어 20달러를 넘어섰다.
쿠팡의 주가가 종가 기준 2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10월 6일(21.03달러)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쿠팡 주가는 지난 2월 28일 창립 14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이후 줄곧 17∼19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와우 멤버십 요금 인상 소식과 함께 20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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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1400만 회원을 두고 있는 유료 멤버십(와우 멤버십)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모기업 쿠팡Inc 주가가 10% 넘게 뛰어 2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12일(현지 시각) 21.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19.06달러) 대비 11.49% 오른 수치다. 시가총액은 381억달러(52조7000억원)로 집계됐다. 쿠팡의 주가가 종가 기준 2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10월 6일(21.03달러)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쿠팡은 2021년 3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35달러로 상장했다. 이후 주가는 2022년 5월 10달러 아래로 주저앉은 뒤 20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쿠팡 주가는 지난 2월 28일 창립 14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이후 줄곧 17∼19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와우 멤버십 요금 인상 소식과 함께 20달러를 넘었다.
쿠팡은 지난 12일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월 7890원으로 58.1%(29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들은 쿠팡의 멤버십 회비 인상 결정이 수입 확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쿠팡은 2023년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24.4%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료 회원 수는 2021년 약 900만명에서 2022년 1100만명, 지난해 1400만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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