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혼 심경 "여러 번 쓰러져, 유영재 사실혼 몰라 충격"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4. 4.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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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인 유영재와 협의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이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13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은 회복이 잘 안된 상태"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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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배우 선우은숙이 이혼 심경을 밝혔다. '동치미' 캡처

최근 방송인 유영재와 협의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이 심경을 밝혔다.

선우은숙은 13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은 회복이 잘 안된 상태"라고 털어놨다.

그는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 사실 많은 얘기들이 떠돈다. 그런데 근거 있는 그냥 팩트는, 기자분들이 얘기하는 사실혼 관계,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고 말했다.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두고 선우은숙은 "어쨌든 저와 결혼하기 전의 문제들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저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 이 사실을 저도 기자들이 쓴 매체를 통해서 듣고서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세 번째 결혼(삼혼)이라는 의혹을 두고서도 "맞다. 제가 세 번째 부인이다. 저도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 어떤 기자분이 쓴 사실을 보면서도 제가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되는 게 맞지 않나 하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삼혼 사실을 알린 이유에 관해서는 "저를 걱정해 주시고 그래도 많은 격려를 해 주셨던 시청자분들께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제 입으로 말씀드려야겠다 싶어서 이 얘기를 꺼냈다"라며 "동치미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고맙고 그런 게 지금의 제 마음"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협의 이혼하면서 1년 반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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