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들과 어깨 나란히’ 신인 최초 기록 세운 웸반야마, 최종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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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최초의 기록을 세운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의 데뷔시즌이 끝났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4일(한국시간) 웸반야마의 2023-202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장을 공식 발표했다.
1993-1994시즌 올라주원, 로빈슨이 함께 기록한 이후 30년 만에 나온 기록의 주인공이 신인 웸반야마였다.
웸반야마는 데뷔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3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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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4일(한국시간) 웸반야마의 2023-202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장을 공식 발표했다. 사유는 우측 발목 통증. 이에 따라 샌안토니오는 오는 15일 홈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최종전을 웸반야마 없이 치른다.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는 극찬과 함께 NBA에 데뷔한 웸반야마는 기대만큼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71경기 모두 선발 출전, 29.7분 동안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1.2스틸 3.6블록슛을 기록했다. 역대 최연소 트리플더블(만 20세 6일), 마이클 조던 이후 최초 2경기 연속 5스틸 5블록슛 이상 등 다양한 진기록도 남겼다.
마이크 말론 덴버 너게츠 감독은 웸반야마에 대해 “시즌 초반, 막판을 비교하면 큰 폭으로 성장한 게 눈에 띈다. 재능 있는 선수라는 건 알았지만, 그는 한 시즌 만에 엄청난 일을 해냈다”라고 평가했다.
누적과 관련된 신인 최초의 진기록도 작성했다. 웸반야마는 올 시즌에 총 1522점 755리바운드 254블록슛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웸반야마는 1500점 750리바운드 250블록슛 이상을 남긴 역대 4번째 선수다. 신인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웸반야마에 앞서 카림 압둘자바(5회), 하킴 올라주원(2회), 데이비드 로빈슨(2회)이 이를 달성한 바 있다. 1993-1994시즌 올라주원, 로빈슨이 함께 기록한 이후 30년 만에 나온 기록의 주인공이 신인 웸반야마였다.
그런 면에서 13일 디펜딩 챔피언 덴버에 거둔 121-120 신승은 최종 순위와 별개로 의미가 있었다. 웸반야마는 데뷔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3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앞장섰다. 웸반야마는 “리빌딩 중인 팀에 큰 의미를 지니는 승리였다. 우리에겐 경쟁력 있는 팀들을 상대로 따내는 승리가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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