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10위’ 수원FC와 ‘11위’ 대전, ‘하위권 탈출’ 외나무다리에서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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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지 못한 수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수원FC는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한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6점으로 리그 10위, 대전은 5점으로 11위에 위치해있다.
수원FC에 이승우가 있다면 대전엔 이순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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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분위기가 좋지 못한 수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수원FC는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한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6점으로 리그 10위, 대전은 5점으로 11위에 위치해있다.
양 팀 모두 초반 분위기기 좋지 못하다. 김은중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 수원FC.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부터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직전 울산HD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0-3 완패를 당하며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에이스’ 이승우의 활약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이승우는 현재까지 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나 2라운드 이후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의 침묵과 동시에 수원FC 역시 하락세를 타는 중이다.
견고하지 못한 수비 라인 역시 문제점으로 꼽힌다. 김은중 감독 체제의 4백은 현재까지 치른 6경기에서 10골을 내주며 실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승우와 더불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권경원의 경기력도 올라올 필요가 있다.
이에 맞서는 대전 역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보여준 대전 역시 계속해서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공격수 구텍까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며 비상에 걸렸다.
수원FC에 이승우가 있다면 대전엔 이순민이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 유니폼을 입은 이순민은 3선 라인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민성 감독의 신뢰를 전적으로 얻고 있다. 그러나 대전의 하락세와 함께 점차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를 승리를 통해서 반전을 노려야 하는 이순민과 대전이다.
양 팀의 지난 시즌 성적은 4경기 2승 1무 1패로 수원FC의 근소 우위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두 팀. 하위권 탈출에 먼저 성공할 팀은 어느 쪽일지 큰 기대를 모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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