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우즈, 3R서 10오버파로 무너져

김영성 기자 2024. 4. 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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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골프대회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기록을 썼던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대회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며 무너졌습니다.

어제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을 통과했을 때만 해도 우즈는 "우승 기회가 있다. 선두와 겨우 8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3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만 42타를 적어내며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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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골프대회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기록을 썼던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대회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며 무너졌습니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10오버파 82타를 쳤습니다.

우즈는 티샷과 아이언샷, 퍼트 모두 부진을 보이며 더블보기 2개, 보기 8개를 쏟아냈고, 버디는 2개에 그쳤습니다.

우즈가 프로 데뷔 이후 18홀에서 80대 타수를 친 것은 모두 5차례였는데, 그중 3차례가 메이저 대회에서였습니다.

2002년 브리티시 오픈 3라운드 때 81타, 2015년 US오픈 1라운드 때 80타를 친 이후 이번 마스터스가 세 번째입니다.

마스터스로만 보면 2022년 대회 3, 4라운드 연속 78타를 친 적이 있고, 미국 PGA 투어에서는 2015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85타를 친 적이 있습니다.

어제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을 통과했을 때만 해도 우즈는 "우승 기회가 있다. 선두와 겨우 8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3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만 42타를 적어내며 무너졌습니다.

전반 42타는 우즈의 마스터스 9개 홀 성적 중 최악의 스코어입니다.

우즈는 3라운드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몸을 풀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내가 원하는 곳으로 샷을 보내지도 못했고 쉬운 퍼트도 여러 차례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우즈는 "내 팀들과 함께 마지막 라운드를 준비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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