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 경유차 등록비중 첫 한자릿수…작년대비 55.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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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비중이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시장에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3만9039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8만8천154대) 보다 55.7% 떨어졌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7%로 나타났는데 경유차 비중이 분기 기준으로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 1분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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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비중이 처음으로 1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시장에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3만9039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8만8천154대) 보다 55.7% 떨어졌다.
경유차의 등록 대수 감소 폭은 휘발유차(-18.7%)와 전기차(-25.3%)와 비교할 때 두배 이상 크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7%로 나타났는데 경유차 비중이 분기 기준으로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 1분기가 처음이다.
뛰어난 연비와 높은 토크로 2010년대 큰 인기를 끌던 경유차는 탈탄소화에 따른 배출 규제 강화와 친환경차 인기에 해가 갈수록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기준으로도 경유차 비중은 한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탈탄소 규제에 더해 중국발 요소수 사태 등으로 경유차를 회피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올해 판매 감소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올해부터 시행된 대기환경개선특별법에 따라 1t 경유 트럭의 신규 등록이 금지되고, 어린이 통학버스나 택배용 차량의 경유차 사용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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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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