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월남전 참전유공자·독립유공자 후손 150명 한방의료 지원”

정충신 기자 2024. 4. 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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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방 의료를 비롯한 혹한기·혹서기 생활 물품이 지원된다.

국가보훈부는 15일 오전 10시 50분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및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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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15일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업무협약 체결
국가보훈부가 지난해 7월7일 오성규 애국지사(가운데)에게 문화·정서 활동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왼쪽은 오진영 보훈부 보훈정책실장, 오른쪽은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자생의료재단 제공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방 의료를 비롯한 혹한기·혹서기 생활 물품이 지원된다.

국가보훈부는 15일 오전 10시 50분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의료지원 및 생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자생의료재단은 올해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계기로 월남전 참전유공자 100명과 독립유공자 후손(선순위 유족) 50명에게 총 3억 원 상당의 한방 의료를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에게 혹한기와 혹서기를 건강하게 지내도록 여름·겨울 침구 등 총 1억 원 상당의 생활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에 대한 의료와 장학, 주거지원 등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100명을 대상으로 3억 원 규모의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강정애 장관은 "보훈부는 민관이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보답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이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 후에는 자생의료재단이 주최하는 ‘2024 독립운동가 콘텐츠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갖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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