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5일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할 수도”

이우중 2024. 4. 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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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이르면 15일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사안에 밝은 소식통이 "이런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마지막 순간에 변경될 수도 있다"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ETF가 15일 승인될 수 있는 것으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도 최근 홍콩 당국이 이달 중 아시아에서 처음 비트코인 현물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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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이르면 15일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사안에 밝은 소식통이 “이런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마지막 순간에 변경될 수도 있다”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ETF가 15일 승인될 수 있는 것으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15일 승인이 나면 18~21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라 관심이 쏠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앞서 로이터통신도 최근 홍콩 당국이 이달 중 아시아에서 처음 비트코인 현물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홍콩은 가상자산 기관들의 허브 자리를 놓고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하고 있다. 홍콩은 지난해 6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규제 시스템을 발표하기도 했다.

홍콩의 ETF 승인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앞서 미국 당국이 1월11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자 가상화폐 시장이 부흥기를 맞았다. 미국의 11개 ETF는 현재까지 약 590억달러(약 81조7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이 중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순유입된 자금만 3개월 사이 150억달러에 달했다.

로이터는 중국이 2021년부터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을 금지한 가운데 부동산과 주식 침체에 지친 중국인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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