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은 또 다른 인연을 만들고…정관장 팬미팅 깜짝 MVP의 주인공,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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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MVP.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는?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오매블멤(오매불망 블랙회원님은 내사랑~♥) 데이를 개최했다.
"(정)효근 선수가 인천 전자랜드에 있을 때부터 봤고, 여기까지 계속 이어졌어요. 선수들도 그렇고 많은 분이 저희 딸 MVP를 받게 해주려고 일부러 만들어준 것 같아요(웃음)."정효근 역시 이에 대해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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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성한 기자] 깜짝 MVP.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는?
안양 정관장은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오매블멤(오매불망 블랙회원님은 내사랑~♥) 데이를 개최했다. 2023-2024시즌 블랙멤버쉽 회원들과 정관장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모여 올림픽 컨셉으로 진행됐다.
선수와 팬은 오매상식, 짱삼블랙 2개조로 나뉘어 피구, 양궁, 컬링 등 다양한 종목들을 함께했고, 간단한 간식도 먹으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 종료 후에는 가장 열심히 참여한 팬 중 MVP를 선정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선수들은 물론 팬들까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7살 조세연 양이었다.
MVP로 선정된 조세연 양에게는 정관장의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 수훈선수에 대한 시상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정관장의 마지막 홈경기는 지난 3월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 수훈선수는 20점을 몰아친 정효근이였다. 여기에는 좋은 타이밍과 함께 뜻깊은 이유가 있었다.
조세연 양의 부모님은 조세연 양이 태어나기 전부터 정효근의 오랜 팬이라고. 이후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정)효근 선수가 인천 전자랜드에 있을 때부터 봤고, 여기까지 계속 이어졌어요. 선수들도 그렇고 많은 분이 저희 딸 MVP를 받게 해주려고 일부러 만들어준 것 같아요(웃음)."
정효근 역시 이에 대해 들려줬다. "저 신인 때부터 응원을 해주셨다. 처음에는 커플로 오셨다. 많은 시간이 지나 결혼까지 하셨다(웃음). 그러다가 (조)세연이까지 봤고, 지금은 둘째까지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로스포츠에서 선수와 팬은 뗄 수 없는 관계. 정효근도 이어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프로 생활하면서 느꼈다. 누군가의 추억 속으로 기억되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지금처럼 이런 일들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 감사함과 행복감을 느낀다. 더 많은 분께 좋은 추억 만들어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정관장 농구단 제공, 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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