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개막전에서 3년 연속 우승 경쟁하는 박상현 "어려운 그린을 선호"

강명주 기자 2024. 4. 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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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대회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셋째 날 6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2언더파)로 올라섰다.

박상현은 2022년 우승, 2023년 준우승(단독 2위) 등 3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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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 경쟁하는 박상현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대회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셋째 날 6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2언더파)로 올라섰다. 2022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이기도 하다.



 



박상현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충분히 잘 풀어나간 것 같다. 그린 상태가 PGA 투어 정도였던 것 같다"고 언급한 뒤 "11번홀 보기로 위기가 있었지만, 15번홀(파5) 이글 후 흐름을 잘 탄 것이 좋았다. 마지막 홀 보기 실수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한 박상현은 "드라이버 티샷 후 약 245m 넘게 남은 상황이었다. 벙커샷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우측 벙커에 빠지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해 벙커를 보고 쳤는데 정말 벙커에 들어갔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박상현은 "17야드 정도 남은 상황에서 짧거나 길게 치더라도 핀에 가까이 붙거나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쳤는데 들어갔다. 이후로 흐름을 잘 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발목을 다친 박상현은 1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걸음걸이가 자연스러워졌다. 



관련 질문에 박상현은 "경기 중에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다 보니 아픈 것을 느끼지 못한다. 경기가 끝나고 테이핑을 풀면 발목이 부은 상태다"고 설명하면서 "어제는 출발 전 발목 상태가 좋아 자신 있게 플레이했는데 무리가 간 것 같다"고 답했다.



 



박상현은 2022년 우승, 2023년 준우승(단독 2위) 등 3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상현은 "코스와 잘 맞는 것 같다. 라비에벨CC의 그린을 정말 좋아한다. 평범한 그린보다는 어려운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현재 톱10 안에 있는 선수들 중 견제되는 선수'에 대해 묻자, 박상현은 "순위권 안에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겠다. 모두에게 우승의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뒤 "하지만 (내가) 우승 경쟁을 많이 해봤고 우승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챔피언 조에 있는 상황에서는 유리함이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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