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한 이규민, 구질 바꾸고 첫 우승에 성큼 [KPGA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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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대회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규민은 셋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2위(11언더파)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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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대회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규민은 셋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2위(11언더파)로 올라섰다.
이규민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린이 빠르고 어려워 2언더파로 마무리한 것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도 KPGA 투어 데뷔한 이래 아직까지 뚜렷한 활약이 없었던 이규민은 "투어 데뷔 첫 해인 2020년도 KPGA오픈 대회 때 흔히 말하는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왔었다"고 밝힌 뒤 "얘기치 못하게 찾아와서 티박스에 들어서면 머리가 하얘지고 그 이후 다른 대회에도 영향을 끼쳐 성적이 저조했다"고 힘들었던 상황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규민은 "새로운 프로님께 코칭을 받으며 기존 드로우 구질에서 페이드로 바꿨고, 구질에 대한 믿음이 생겨 이번주 좋은 플레이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개막전부터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게 된 이규민은 "우승 하고싶다(웃음). 공격만 하는 것 아니라 안정적으로 잘 지키면서 플레이 할 계획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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