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끝내 올림픽 축구대표팀 합류 불발…황선홍 감독 '한숨'

김도용 기자 2024. 4.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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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의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출전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올림픽 최종 예선 참가 명단 23인에 포함됐던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가 차출 불가를 최종적으로 알려왔다. 대신 최강민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해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황선홍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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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강민 대체발탁…유럽파 4명 중 김민우만 합류
2024 올림픽 예선 출전이 무산된 배준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의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출전이 무산됐다. 배준호 대신 최강민(울산)이 대체로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올림픽 최종 예선 참가 명단 23인에 포함됐던 배준호의 소속팀 스토크가 차출 불가를 최종적으로 알려왔다. 대신 최강민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최강민은 이날 오후 늦게 도하로 이동해 곧바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해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황선홍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당초 황선홍 감독은 배준호를 비롯해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김민우(뒤셀도르프) 등 유럽파 4명을 소집했다. 하지만 김민우를 제외한 3명은 소속팀의 반대로 참가가 무산됐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홍시후(인천), 김동진(포항), 최강민을 대체 선발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일부터 국내에서 소집훈련을 시작,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최종 담금질을 마친 뒤 지난 10일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7일 UAE전을 시작으로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하고 있는 AFC U23 아시안컵에는 3.5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상위 3개 팀은 올림픽 본선에 오르며 4위 팀은 아프리카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다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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