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 PO 최다 출전 눈앞’ 라건아, 챔프전 7회 진출 노린다

이재범 2024. 4. 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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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중인 라건아는 외국선수 가운데 최다 출전 경기수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라건아는 현재 플레이오프 통산 70경기에 출전 중이다.

더구나 헤인즈를 따돌리고 외국선수 가운데 플레이오프 최다 출전 기록을 작성한다.

라건아는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15.3점 9.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7.7%(21/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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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9번째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중인 라건아는 외국선수 가운데 최다 출전 경기수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라건아는 2012~2013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데뷔한 뒤 서울 삼성, 현대모비스를 거쳐 현재 부산 KCC에서 12시즌째 활약 중이다. 이 가운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이번이 9번째. 2019~2020시즌이 중단되지 않았다면 10번째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 KCC는 23승 19패로 7위 삼성보다 4.5경기 앞선 4위였다.

라건아는 현재 플레이오프 통산 70경기에 출전 중이다. 임재현, 애런 헤인즈, 조성원과 함께 공동 9위다.

1경기만 더 뛰면 단독 9위가 된다. 더구나 헤인즈를 따돌리고 외국선수 가운데 플레이오프 최다 출전 기록을 작성한다.

라건아는 최소 3경기를 뛸 수 있다. 이 경우 8위인 강혁과 동률을 이룬다.

라건아는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경우 최소 7경기, 최대 12경기 출전까지 가능하다. 이 때는 75경기의 양희종을 제치고 단독 7위에 오르고, 81경기의 주희정(6위)의 기록까지 넘본다.

현재 단 1경기라도 뛴 선수들 기준으로 챔피언결정전 출전 횟수에서 8회의 김주성과 추승균이 공동 1위이며, 7회의 양동근과 이상민이 공동 3위다. 그 뒤를 6회의 라건아와 조성원이 자리잡고 있다.

라건아가 7회 이상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서는 5번째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KBL의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

지금까지 정규리그 5위가 1위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라건아는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15.3점 9.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7.7%(21/31)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DB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 나간다면 라건아는 통산 7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가능할 것이다.

KCC와 DB의 4강 플레이오프는 15일부터 시작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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