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이란이 발사한 드론 요격하는 중"…전투기 추가 파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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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관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타깃으로 해 발사한 드론을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 관리는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약속에 따라 역내 미군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이란이 발사한 무인기를 계속 격추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추가적인 방어 지원을 제공하고 역내에서 활동하는 미군을 보호한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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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미 국방부 관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타깃으로 해 발사한 드론을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 관리는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약속에 따라 역내 미군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이란이 발사한 무인기를 계속 격추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추가적인 방어 지원을 제공하고 역내에서 활동하는 미군을 보호한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 정부는 중동에 전투기를 추가로 파견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공중 공격을 요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영국 공군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여러 대를 추가로 이 지역으로 옮겼다"며 "이들 영국 제트기는 필요에 따라 우리의 기존 임무 범위 내에서 어떠한 공중 공격도 요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지 2주만에 대규모 공습을 펼쳤다.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숨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순항미사일과 드론 수백기를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친이란 세력인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반군도 공격에 가세 중이다.
중동 지역에는 약 4만 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다. 2023년 10월 기준으로 쿠웨이트에 1만3500명으로 가장 많은 병력을 두고 있다.
또 바레인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요르단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 내에도 미군 기지를 두고 있는데 정확한 병력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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