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교육상 이어 보건상도 러시아행…"과학·의학 협력 논의"

현혜란 2024. 4. 14.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정무림 보건상을 단장으로 하는 보건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평양에서 출발한 대표단은 러시아에 6일간 머물며 과학·의학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밝혔다.

이에 앞서 김승두 교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교육성 대표단도 러시아를 방문해 협력을 모색한 뒤 지난 13일 귀국했다.

김 교육상은 러시아 대학 내 북한 학생 정원을 늘리고, 양국에서 조선어·러시아어 강의 수준을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보건상과 면담하는 주북 러시아대사 (서울=연합뉴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러시아대사(왼쪽)가 러시아 방문을 앞둔 정무림 북한 보건상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주북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 정무림 보건상을 단장으로 하는 보건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평양에서 출발한 대표단은 러시아에 6일간 머물며 과학·의학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밝혔다.

대표단은 아울러 임신, 출산, 난임 등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계획 및 재생산 센터'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승두 교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교육성 대표단도 러시아를 방문해 협력을 모색한 뒤 지난 13일 귀국했다.

김 교육상은 러시아 대학 내 북한 학생 정원을 늘리고, 양국에서 조선어·러시아어 강의 수준을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고위급 인사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 1월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예방했고, 윤정호 대외경제상도 지난 3월 러시아를 방문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안드레이 말리셰프 문화부 차관이 지난 3월 북한을 찾았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