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메이저 톱10 보인다' 마스터스 3R 공동 9위…김시우 41위, 김주형 52위 [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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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안병훈(32)이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사흘 연속 톱10을 달렸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써내 이븐파 72타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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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안병훈(32)이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사흘 연속 톱10을 달렸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써내 이븐파 72타로 막았다.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가 된 안병훈은 1·2라운드 때 공동 8위보다 한 계단 밀린 공동 9위다. 캐머런 스미스(호주),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캐머런 영(미국)과 동률을 이뤘다.
15번 홀까지 2타를 잃었던 안병훈은 막판 16번홀(파3)과 17번홀(파4) 연속 버디에 힘입어 반등했다. 그린 앞에 물이 있는 까다로운 16번홀에선 아이언 티샷을 홀 0.9m에 바짝 붙여 가볍게 홀아웃했고, 오르막으로 티샷을 해야하는 17번홀에선 두 번째 샷을 홀 4.6m 옆에 떨어뜨려 한 번의 퍼트로 마무리했다.
김시우(28)는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고, 9계단 상승한 공동 41위(7오버파 223타)에 자리했다. 교포 선수인 이민우(호주)도 같은 순위다.
17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김시우는 한때 20위권을 달렸다. 그러나 18번홀(파4)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페어웨이 근처 짧은 러프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갤러리들이 있는 방향으로 향했고, 세 번째 샷은 그린 반대편 벙커 주변으로 날아갔다. 이후 내리막 경사를 활용해 공을 굴렸으나, 홀을 12.8m 지나가 2번의 퍼트로 홀아웃했다.
김주형(22)은 버디 3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5오버파 77타를 적었고, 두 계단 하락한 공동 52위로 타이거 우즈(미국)와 동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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