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무인기 수백 대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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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습을 예고한 이란이 13일(현지 시간) 오전 이스라엘 북부와 남부 등에 무인기(드론)을 발사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로이터통신 등은 이스라엘 육군 대변인의 말을 통해 이란이 무장한 무인기 수백 대를 이스라엘로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항공 당국은 이란의 무인기 공격에 대비해 "모든 항공편의 영공을 폐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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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분쟁서 물러나 있어라”
2주 전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습을 예고한 이란이 13일(현지 시간) 오전 이스라엘 북부와 남부 등에 무인기(드론)을 발사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무인기 일부가 이스라엘 예루살렘 지역 상공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현지에는 경보음, 요격 폭발음 등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로이터통신 등은 이스라엘 육군 대변인의 말을 통해 이란이 무장한 무인기 수백 대를 이스라엘로 발사했다고 전했다. 미 언론도 이란에서 출발한 무인기 100여 대가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다며 미 백악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美, 이란 드론 격추 계속 할 것”
이같은 이란의 공습에 영국, 프랑스 등은 강력한 비난을 보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X에 “이란 정권의 무모한 이스라엘 공격을 가장 강력한 말로 규탄한다”고 전했다.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란의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프랑스의 연대와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마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도 “네덜란드와 다른 나라는 이란을 향해 이스라엘 공격을 자제하라고 강력하게 말했다”며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2주 전 이란은 이같은 공격을 예고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인 다마스쿠스 영사관을 공격해 고위 지휘관 2명을 포함한 근위대 장교 13명이 사망하고, 이에 대해 ‘이스라엘 범죄에 대한 처벌’이라고 언급한 것에 보복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영사관 공격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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