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샷 이글' 박상현, KPGA 개막전 3R 선두…1타차 이규민·윤상필과 '우승 경쟁'

백승철 기자 2024. 4. 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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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과 일본 정규투어에서 14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박상현(4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상현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271야드)에서 열린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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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 경쟁하는 박상현, 이규민, 윤상필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 정규투어에서 14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박상현(4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상현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271야드)에서 열린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작성한 박상현은 9계단 도약하면서 단독 1위에 나섰다. 개막을 앞두고 발목을 다쳤음에도 첫날 공동 13위로 출발했고, 둘째 날 공동 10위로 완만한 상승세를 탔다.



 



2022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이기도 한 박상현이 마지막 날에도 단독 1위를 지킨다면, 본 대회 최초로 2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박상현이 이번에 우승을 추가한다면, KPGA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하게 된다. 



 



3라운드 전반에 버디만 4개를 골라낸 박상현은 후반 11번홀(파4)에서 쇼트게임 실수를 하면서 보기를 적었고, 이후에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15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때린 벙커샷으로 약 20야드짜리 이글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바꾸었다.



 



바로 16번홀(파4)에서 정확한 어프로치 샷으로 1m 버디를 잡았고, 17번홀(파3)에선 1.1m 버디를 보탰다. 티샷을 패널티 구역으로 보낸 18번홀(파4)에서 보기로 홀아웃했지만 선두를 지켰다.



 



나란히 K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규민(24)과 윤상필(26)이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이규민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써냈고, 윤상필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의 기복을 보인 끝에 1타를 줄였다.



 



이번 주 1라운드 단독 1위,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윤상필은 3라운드 18번홀(파4) 페어웨이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으로 140야드 이글을 뽑아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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