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불 티 나게 팔렸다"…'레깅스 라이벌' 안다르·젝시믹스 매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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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황 부진 속에서도 레깅스로 대표되는 애슬레저 시장의 성장이 매섭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의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만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만큼 시장 경쟁력을 확인한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현지 물류와 오프라인 스토어 구축을 통해 안다르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겠다"며 "국내 및 글로벌 무대에서 내실과 외형 모두 챙기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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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해외 시장 공략해 외형 성장 달성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 업황 부진 속에서도 레깅스로 대표되는 애슬레저 시장의 성장이 매섭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 수요가 늘어나고 애슬레저룩을 일상복으로 착용하는 경우가 증가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레깅스 외에 골프, 테니스, 주니어·키즈, 맨즈 등 카테고리를 다양화한 것도 주효했다.
국내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로 꼽히는 안다르와 젝시믹스는 지난해 연매출 2000억 원 시대를 열며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안다르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안다르의 지난해 매출 2026억 원으로 전년 1691억 원 대비 19.8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6억 원에서 184억 원으로 46.03% 급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카테고리 다양화가 꼽힌다. 골프와 스윔 웨어, 비즈니스 캐주얼, 주니어 웨어로 저변을 확대한 안다르는 최근 심리스 언더웨어를 통해 속옷 시장 공략까지 나섰다.
또 안다르는 자체 연구개발(R&D)조직 '안다르 AI랩'을 설립해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부터 제품 기획, 디자인, 생산, 물류, 판매 등 운영 전반을 빅데이터화해 수익성을 높였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의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만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만큼 시장 경쟁력을 확인한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현지 물류와 오프라인 스토어 구축을 통해 안다르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겠다"며 "국내 및 글로벌 무대에서 내실과 외형 모두 챙기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 역시 지난해 6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2178억 원으로 전년 1953억 원 대비 11.52% 성장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성장을 이끈건 주력 브랜드인 젝시믹스다. 젝시믹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167억 원이다.
젝시믹스는 맨즈, 골프, 액세서리 등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해 왔다. 해외 시장 확장에도 집중해 매출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
다만 국내외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물류 창고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영업이익은 176억 원에서 153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지난해까지 해외 채널 확대에 집중해 온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우먼즈 외에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신제품 비중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론칭 2년 차에 130억 원을 넘어선 골프 라인은 올해 신제품 수를 2배 이상 준비하고 시즌별 컬렉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실적 상승세와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성장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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