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스터스 우승상금 역대 최고 50억원
오거스타/민학수 기자 2024. 4. 14. 06:32
“88회 마스터스 총상금은 2000만달러,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약50억원)로 결정됐다”고 14일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총상금 1800만달러, 우승상금 324만달러)보다 총상금은 200만달러, 우승 상금은 36만달러 늘어난 역대 최고 금액이다.
매년 총상금 규모는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2020·2021년 총상금 1150만달러와 비교하면 850만 달러가. 2022년 총상금 1500만달러에 비해 500만달러가 늘었다.
2위 상금은 216만달러, 3위는 136만달러, 컷 통과 기준 50위는 5만400달러를 받는다. 올해는 공동 50위 11명을 포함해 60명이 컷을 통과했기 때문에 50위 바깥은 5만400달러보다 적은 금액이 돌아간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2라운드까지 기념품과 식음료품 판매 수입을 감안해 총상금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맥주와 와인 등 음료 가격은 지난해 5달러에서 6달러로 인상했다. 또 기념품 가격도 지난해보다 5~10%가량 올랐다.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기념품 매출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7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주일간 판매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루 1000만달러씩 모자와 의류, 기념 등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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