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판매자용 사이트 ‘이에스엠 플러스’ 개편…상품 등록 간소화

G마켓, 판매자용 사이트 ‘이에스엠 플러스’ 개편. /G마켓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마켓은 판매자 전용 사이트 ‘이에스엠 플러스(ESM PLUS)’를 전면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스엠 플러스는 G마켓과 옥션 입점 판매자가 상품 등록과 마케팅, 고객문의 처리 등을 위해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G마켓은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상품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사이트 전체 디자인을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컬러 표기 등을 최대한 배제해 가독성을 높였다.

판매자의 이용 동선을 고려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문 현황’, ‘상품 관리’, ‘정산’ 서비스를 페이지 맨 상단에 배치했다.

상품 등록 과정도 간소화했다. 상품명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카테고리를 인공지능(AI)이 자동 추천한다. 상품 등록 중간에 임시 저장이 가능하고 복수 상품도 일괄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판매자 데이터’를 새롭게 선보여 판매, 유입, 서비스 현황 흐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타임딜인 ‘슈퍼딜’도 판매자가 직접 등록·관리가 가능하다.

이에스엠 플러스는 현재 PC웹사이트에서 베타 버전이 운영되며 향후 모바일 앱 버전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태수 G마켓 PX(프로덕트 개발·기술)본부장은 “셀러가 판매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에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