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72홀 노보기 우승 도전..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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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2타 차 선두에 나서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도전하게 됐다.
박지영은 13일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위 정윤지를 2타 차로 앞섰다.
정윤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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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박지영이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2타 차 선두에 나서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도전하게 됐다.
박지영은 13일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위 정윤지를 2타 차로 앞섰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54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주복받고 있다. 최종라운드에서도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다면 KLPGA투어 사상 첫 72홀 노보기 우승이다. 박지영은 "이 대회 우승 트로피가 크고 예뻐서 한 번 더 우승하면 좋겠다"며 타이틀 탈환 의지를 밝혔다.
박지영은 3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후 "샷 감은 1,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괜찮았는데 퍼트가 조금 아쉬웠다"며 "그래도 위기를 나름대로 잘 막았고, 내일도 지난 사흘처럼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정윤지로선 2022년 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째 우승 도전이다.
조아연은 13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 선두 경쟁을 하기도 했으나 후반 14, 15, 17번 홀에서 보기 3개를 쏟아내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 단독 3위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장타자 방신실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 2타를 줄인 윤이나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3위를 달렸다. 개막전 우승자인 황유민은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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