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가 2200억?...맨유, 분노의 영입 계획→'포르투갈+밀란' 괴물 공격수 주시

오종헌 기자 2024. 4. 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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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하파엘 레앙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피차에스'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공격 보강을 위해 레앙을 주시하고 있다. 레앙은 마커스 래쉬포드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맨유는 래쉬포드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전방에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레앙의 몸값은 1억 5,000만 유로(약 2,211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당시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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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하파엘 레앙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피차에스'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공격 보강을 위해 레앙을 주시하고 있다. 레앙은 마커스 래쉬포드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맨유는 래쉬포드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전방에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레앙의 몸값은 1억 5,000만 유로(약 2,211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레앙은 현재 24살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다. 그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자신의 이름을 유럽 무대에 알리기 시작한 건 릴(프랑스)에 입단한 이후였다. 레앙은 데뷔 시즌 당시 프랑스 리그앙 2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AC밀란이 관심을 드러냈고, 한 시즌 만에 다시 이탈리아로 떠났다.


AC밀란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레앙은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출전해 11골 8도움을 터뜨리며 핵심 자원으로 도약했다. 당시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5경기에서 15골 8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에는 부상 등이 겹치며 다소 공격포인트가 줄었다. 지금까지 세리에A 27경기를 뛰었고, 6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24살의 어린 나이로 인해 주가는 폭등하고 있다. 이미 지난 두 시즌 활약이 가치에 반영되고 있다.


레앙은 지난해 여름 AC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8년 여름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고, 긍정적인 성과를 올렸다.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맨유에 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우선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라도 진출할 수 있었지만 꼴찌가 되면서 그 기회마저 놓쳤다.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는 남아있다.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리그의 경우 6위에 위치하고 있다. 다음 시즌 UCL 참가팀이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적어도 5위 안에 들어갈 필요는 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의 지원 하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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