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박 나포 이란에 "대가 치를 것" 보복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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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13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자국 관련 컨테이너선을 나포한데 대해 강력히 비난하면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성명은 이란 혁명수비대 특공대가 호르무즈 해협 부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 사이 해역에서 이스라엘 관련 컨테이너선 MSC 에리즈를 나포해 이란 영해를 끌고가고 있다는 뉴스가 들어온 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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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은 13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자국 관련 컨테이너선을 나포한데 대해 강력히 비난하면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이 상황을 악화하기로 선택한 후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보복 조치를 시사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고도의 경계에 돌입했다. 우린 더 이상 이란의 침략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한 태세를 강화했으며 대응할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란 혁명수비대 특공대가 호르무즈 해협 부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 사이 해역에서 이스라엘 관련 컨테이너선 MSC 에리즈를 나포해 이란 영해를 끌고가고 있다는 뉴스가 들어온 후에 나왔다.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유럽연합(EU) 일원인 포르투갈 선적 민간 화물선을 나포했다"며 "EU는 즉각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했다.
앞서 이스라엘 요하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자국 영토와 자산에 대한 어떤 공격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언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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