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36초간 판더벤의 2꽈당' 토트넘 4위 수성 위기로 [뉴캐슬-토트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딱 1분36초 걸렸다.
그 시간동안 미키 판더벤은 박스 안에서 두 번 넘어졌고 그 두 번 넘어진 것으로 인해 토트넘 훗스퍼는 2실점하며 사실상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즉 1분36초간 경기를 내주게 되는 2실점을 하며 토트넘은 패하고 말았다.
이 1분36초간 토트넘 중앙 수비수 판더벤의 결정적인 꽈당이 두 번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딱 1분36초 걸렸다. 그 시간동안 미키 판더벤은 박스 안에서 두 번 넘어졌고 그 두 번 넘어진 것으로 인해 토트넘 훗스퍼는 2실점하며 사실상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두달만에 4위에 올랐던 토트넘은 마치 '화무십일홍'처럼 다시 4위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4 대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교체되며 58분만 뛰었고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0분 뉴캐슬은 역습 기회에서 한번에 길게 전방으로 찼고 알렉스 고든이 수비경합을 이겨낸 후 옆에 있던 알렉산더 이사크에게 패스했고 이사크는 박스 중앙에서 수비수 미키 판더벤이 수비하려했지만 넘어졌다. 이사크는 자연스레 찾아온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득점 직후인 전반 32분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뒤로 백패스 한 것을 뉴캐슬 고든이 이를 잘라내 박스 안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고 판더벤을 젖혀낸 후 오른발 슈팅으로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정확히 1분36초만에 득점.
후반 6분 뉴캐슬은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손흥민이 공을 뺏긴 후 이어진 뉴캐슬의 역습 공격에서 단숨에 긴공을 최전방의 이사크에게 투입했고 이사크는 중앙선 뒤에서부터 달려 오프사이드가 아닌 상황에서 질주했다. 단숨에 박스안에 진입해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맞은 이사크는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후반 42분에는 뉴캐슬 수비수 파비안 셰어가 오른쪽 코너킥때 공격가담해 헤딩골까지 넣어 4-0 대승을 거둔 뉴캐슬이다.
정확하게 첫 실점은 경기시간 29분55초에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실점은 31분31초에 나왔다. 즉 1분36초간 경기를 내주게 되는 2실점을 하며 토트넘은 패하고 말았다.
이 1분36초간 토트넘 중앙 수비수 판더벤의 결정적인 꽈당이 두 번 있었다. 특히 첫 번째 실점에서는 박스안에 남은 유일한 수비수였는데 잔디에 미끄러져 넘어지며 자연스럽게 이사크에게 골키퍼 일대일 기회를 헌납했다. 자신도 넘어진 이후 분노를 참지 못할 정도로 결정적 실수였다.
두 번째 실점 역시 포로의 백패스 실수가 가장 결정적이었지만 고든 앞을 막아서는 유일한 수비수였던 판더벤. 하지만 고든이 오른쪽으로 젖힐 때 너무 쉽게 넘어졌고 고든은 노마크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순식간에 2점이 들어가자 사실상 경기 결과는 정해져버렸다.
토트넘은 지난 8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두달만에 4위를 탈환했다. 4위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기에 큰 의미를 가지는 순위. 두달만에 4위가 됐기에 이제 이 자리를 지켜내는게 중요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서 토트넘은 15일 아스날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아스톤 빌라에게 다시 4위를 내줄 가능성에 놓이게 됐다. 물론 우승을 노리는 아스날의 원정에 가서 경기해야하는 빌라가 매우 불리하지만 이날 4실점으로 골득실도 16으로 빌라의 17보다 아래가 됐기에 빌라가 비기기만 해도 다시 4위가 될 수 있다. 물론 토트넘이 한경기를 덜하긴 했지만 다시 4위를 빼앗겼다는건 큰 심리적 압박이 될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꼭지' 아역 김희정, 수영복 입고 뽐낸 볼륨감…여신 몸매 - 스포츠한국
- 감스트·뚜밥, 재결합 실패…"완전히 끝났다" - 스포츠한국
- 치어리더 이아영, 카디건 터질 것 같은 볼륨감…극세사 각선미 '눈길' - 스포츠한국
- 실책으로 이정후 살려줬다… 김하성 2실책, SD는 역전패 - 스포츠한국
- DJ소다, 육덕 몸매 자랑한 초미니 비키니 영상 "캬" - 스포츠한국
- '피라미드게임' 장다아 "'대체 불가 배우' 타이틀 얻고 싶어요"[인터뷰] - 스포츠한국
- 박민정, 상큼한 미모만큼 시선 강탈한 비키니 볼륨감 - 스포츠한국
- ‘황대헌과 충돌 논란’ 박지원, 실력으로 악재 극복했다[스한 이슈人]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이종원 "'밤피꽃',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 연기 열정 더 뜨거워져" - 스포츠한국
- '수사반장 1958'·'세자가 사라졌다'·'선재 업고 튀어', 4월 드라마 라인업 풍성[스한초점] -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