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대형 쇼핑몰서 흉기 난동…"최소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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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시내 쇼핑몰에서 13일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나 적어도 15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AP 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뉴사우스 웨일스주 시드니 동부 본다이 정션에 소재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각)께 40대 용의자가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면서 최소한 7명이 숨지고 다른 8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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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호주 시드니 시내 쇼핑몰에서 13일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나 적어도 15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AP 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뉴사우스 웨일스주 시드니 동부 본다이 정션에 소재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각)께 40대 용의자가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면서 최소한 7명이 숨지고 다른 8명이 부상했다.
쇼핑센터에 있던 여성 5명과 남성 1명이 흉기에 맞아 목숨을 잃고 용의자는 경찰관이 발사한 총에 사망했다. 부상해 병원으로 후송된 여성 1명이 끝내 숨졌다.
용의자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대치하던 중 달려들자 사살했다고 한다.
카렌 웹 경찰국장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라며 이중 9개월 된 영아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웹 경찰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진행하는 위험은 없다"면서 "사살 당한 용의자에 관해 조사하고 있지만 테러사건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용의자 신원을 아직은 공개하지 않겠지만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웹 국장은 덧붙였다.
CNN 호주 계열사인 9뉴스시드니는 목격자를 인용해 흉기난동 당시 사람들이 쇼핑몰에서 뛰어다니며 서로 넘어지는 등 대혼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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