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칼 갈았던 국대 출신 포수, 결승타 한 방에 웃었다 “한 번 올 기회 기다리고 열심히 준비해왔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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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쁘다. 한 번 올 기회를 기다리고 열심히 준비해왔다".
박세혁은 "너무 기쁘다. 한 번 올 기회를 기다리고 열심히 준비해왔다. 팀이 잘하고 있는데 저도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인권 감독은 "박세혁 선수가 8회초 승리를 가져오는 귀중한 역전 점수를 만들어줬다. 선발 하트 선수도 팀이 역전할 수 있도록 6이닝 2실점 호투해줬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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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너무 기쁘다. 한 번 올 기회를 기다리고 열심히 준비해왔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포수 박세혁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박세혁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 2사 2,3루서 삼성 셋업맨 김재윤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주자 모두 득점 성공. 박세혁은 2루에서 아웃됐다.
삼성은 9회 데이비드 맥키넌의 적시타로 1점 차 턱밑 추격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NC는 삼성을 4-3으로 꺾고 지난 10일 창원 KT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박세혁은 방송 인터뷰가 끝난 뒤 동료들로부터 격한 축하를 받았다. 박세혁은 “너무 기쁘다. 한 번 올 기회를 기다리고 열심히 준비해왔다. 팀이 잘하고 있는데 저도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만 타격 코치님과 직구를 놓치지 말자고 계속 이야기를 했었는데 준비한 부분에 결과가 좋아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인권 감독은 “박세혁 선수가 8회초 승리를 가져오는 귀중한 역전 점수를 만들어줬다. 선발 하트 선수도 팀이 역전할 수 있도록 6이닝 2실점 호투해줬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이재학, 삼성은 원태인을 14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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