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번째 PL 10-10 노렸지만...손흥민, 올 시즌 첫 '60분 이전' 교체 OUT

오종헌 기자 2024. 4. 13.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후반 15분 이전에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28경기 중 단 한 차례만 교체 출전했고, 모두 선발로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이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뉴캐슬이 3-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포진했고 베르너, 메디슨, 존슨이 뒤를 받쳤다. 비수마, 벤탄쿠르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우도기, 반 더 벤, 로메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비카리오가 꼈다.


이에 맞선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고든, 이삭, 반스가 3톱으로 나섰고 엔더슨, 기마랑이스, 롱스태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번, 셰어, 크라프트, 머피가 짝을 이뤘고 두브라브카가 골문을 지켰다.



리그 4위 수성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이었다. 5위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이 같았기 때문에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해야 확실하게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최근 리그 3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중반 토트넘의 수비가 흔들리며 연달아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0분 수비진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가 고든에게 연결되면서 역습이 진행됐다. 고든은 우도기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이삭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삭은 반 더 벤을 제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뉴캐슬이 순식간에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반 32분 포로의 치명적인 패스 실수가 나왔다. 이를 잡은 고든이 반 더 벤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후반 6분 다시 실점을 헌납했다. 손흥민의 공을 빼앗은 기마랑이스가 그대로 최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받은 이삭이 마무리했다. 세 골 차까지 벌어지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3분 손흥민, 벤탄쿠르, 비수마가 빠지고 쿨루셉스키, 사르, 호이비에르가 투입됐다.


손흥민은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걸어나왔다. 손흥민이 올 시즌 후반 15분 이전에 교체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28경기 중 단 한 차례만 교체 출전했고, 모두 선발로 나섰다. 교체 출전도 아시안컵 이후 복귀전이었던 브라이튼과의 경기였다.


보통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거나 후반 30분 이후 교체되는 빈도가 많았다. 그러나 이날은 뉴캐슬 수비진의 견제 속에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손흥민은 후반 13분까지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2% 등을 기록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