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종훈이 첫 승 위해 합심했다” ERA 10점대→연패스토퍼로, 65억 잠수함 드디어 부활하다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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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잠수함 박종훈의 부활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어냈다.
박종훈은 작년 7월 29일 인천 한화전(6이닝 무실점) 이후 259일 만에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동시에 이뤄내며 시즌 평균자책점 10.50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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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잠수함 박종훈의 부활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어냈다.
SSG 랜더스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11-8로 승리했다.
SSG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1승 8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박종훈이었다. KT 타선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감격의 시즌 첫 승(2패)을 올렸다.
박종훈은 작년 7월 29일 인천 한화전(6이닝 무실점) 이후 259일 만에 퀄리티스타트와 승리를 동시에 이뤄내며 시즌 평균자책점 10.50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5이닝을 소화한 것도 작년 8월 16일 사직 롯데전(5이닝 4실점) 이후 241일 만이었다.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의 반등을 위해 모두가 기도하고 있다”라고 했는데 그 기도가 마침내 이뤄졌다.
이어 최민준(1⅓이닝 4실점), 고효준(⅔이닝 무실점), 노경은(1이닝 1실점)이 뒤를 지켰다.
타선은 21안타에 11점을 뽑는 막강 화력을 뽐냈다. 고명준이 5타수 5안타 1타점, 에레디아가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추신수, 하재훈, 최정, 한유섬이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승리는 선수들 전체가 (박)종훈이의 첫 승을 위해 그라운드에서 합심해 뛰었기 때문에 가져올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이 감독으로서 보기 좋았다"라며 "종훈이도 이번 경기를 계기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타선과 관련해서는 "경기 초반부터 단합된 모습으로 대량 득점을 뽑아 (박)종훈이를 일으켜세웠다. (고)명준이의 데뷔 첫 5안타를 축하하고, (추)신수가 멀티안타로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에레디아도 4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오늘은 상위, 하위 타선 상관없이 모두 적극적인 타격으로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수원까지 찾아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 위닝시리즈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2연승을 기원했다.
SSG는 14일 오원석을 앞세워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는 엄상백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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