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벤치→'더 리흐트+다이어' 선발...뮌헨, '강등권 17위' 쾰른전 명단 공개

사진=뮌헨

[포포투=오종헌]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쾰른과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를 치른다. 뮌헨은 현재 승점 60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하고 있고 쾰른 승점 22점으로 17위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뮌헨은 케인, 코망, 뮐러, 텔, 파블로비치, 키미히, 게레이루, 다이어, 더 리흐트, 마즈라위, 울라이히를 먼저 출전시킨다. 벤치에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무시알라, 고체츠카 등이 앉았다.

사실상 우승은 물건너간 뮌헨이다. 선두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는 16점. 뮌헨의 이번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레버쿠젠이 이번 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을 잡아낼 경우 우승이 확정된다. 뮌헨은 남은 일정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우선이다.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이미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떠나는 게 확정됐다. 그리고 최근 리그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도르트문트에 0-2로 패했고, 얼마 전에는 하이덴하임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하이덴하임전은 김민재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경기였다. 김민재는 전반기 우파메카노와 주전으로 뛰었지만 후반기 들어 다이어, 더 리흐트에게 밀렸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승격팀 하이덴하임에 패하고 말았다. 결국 김민재는 주중 아스널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벤치에 앉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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