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추돌로 운전자 사망…사건·사고 종합

문예슬 2024. 4. 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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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오후, 평택제천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두 대가 추돌하면서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남 통영에선 40대 여성이 바닷물에 빠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문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정체된 차량 행렬 가운데, 화물차 두 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오늘 오후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 나들목 인근에서 3.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24톤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최기현/목격자 : "놀러 가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차가 많았는데 지나가면서 이렇게 보니까 차가 많이 심하게 훼손이 됐더라고요. 뒤에 차가."]

이 사고로 3.5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가 좀 빨리 오라 그래!"]

바다 한가운데 빠진 승용차에 선박이 다급하게 다가갑니다.

["창문 깨버려요! 자꾸 가라앉는다! 아이고 환장하네."]

막대기를 이용해 뒷유리를 깨지만 구조가 쉽지 않자, 차량을 줄로 연결해 뭍으로 끌고 나옵니다.

"굉음을 일으키며 차량이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4시 45분쯤.

인근에서 하역 작업 중이던 민간 선박이 발 빠르게 구조를 도운 덕에 40대 남성 운전자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돈행/순경/태안해경 영목파출소 : "인근에서 조업 중이시던 민간 선박들이 다행히도 예인에 도움을 주셔서 구조가 순조롭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 경남 통영 미수항에선 방파제 주변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40대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서울 강변북로 마포대교 인근에선 달리던 화물차에서 병맥주 상자 수십 개가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시간 넘게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영상제공:시청자 최기현 님·태안해경·통영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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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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