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수비' 토트넘, 순식간에 2골 헌납...뉴캐슬에 0-2로 끌려가(전반 종료)

[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 수비진 실수가 나오면서 2실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 종료 현재 뉴캐슬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포진했고 베르너, 메디슨, 존슨이 뒤를 받쳤다. 비수마, 벤탄쿠르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우도기, 반 더 벤, 로메로, 포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비카리오가 꼈다.

이에 맞선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고든, 이삭, 반스가 3톱으로 나섰고 엔더슨, 기마랑이스, 롱스태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번, 셰어, 크라프트, 머피가 짝을 이뤘고 두브라브카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양 팀 모두 몇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며 득점을 노렸다. 그러다 전반 30분 균형이 깨졌다. 선제골의 몫은 뉴캐슬이었다. 수비진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가 고든에게 연결됐다. 고든은 우도기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이삭에게 다시 패스를 건넸다. 이삭은 반 더 벤을 제친 뒤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뉴캐슬이 순식간에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반 32분 포로의 치명적인 패스 실수가 나왔다. 이를 잡은 고든이 반 더 벤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양 팀의 전반전은 뉴캐슬이 앞선 채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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