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빙기 '산악사고' 주의보...4월부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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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에 산을 찾는 등산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봄철 산악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 사고가 잇따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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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완연한 봄 날씨에 산을 찾는 등산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봄철 산악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언 땅이 녹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로프에 고정된 항공 이송용 들것이 헬기로 끌어올려집니다.
들것에 실린 60대 남성은 지난달 무등산을 오르다 해발 1100m 서석대 부근에서 발을 헛디뎌 허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은박 비닐에 싸인 한 60대 여성.
이 여성은 산에 오르다 저체온증을 호소해 소방당국에 의해 급히 보온조치를 받았습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 사고가 잇따라고 있습니다.
겨우내 언 땅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져 쉽게 미끄러지고, 큰 일교차로 인해 지형에 따라 온도변화도 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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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전남에서 일어난 등산 안전사고는 3월에 35건에서 4월에 60건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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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산악사고 발생 건수는 3월 대비 4월에 전남 평균 58%, 광주는 평균 36%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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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광주에서 실족이 93건, 전남에서는 조난이 13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스탠딩 : 조경원
- "등산 중 길을 잃거나 사고를 당한 경우, 이처럼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한 뒤 정확한 위치를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소방당국은 정기적인 구조훈련에 나서는 한편 간이구조구급함 등 안전시설을 보강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창원 / 119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
- "산행 전에 기상정보 확인, 체력에 맞는 코스 선택, 가벼운 스트레칭, 큰 일교차를 대비한 여벌 옷을 준비하시고, 안전산행 방법을 잘 숙지하여 따스한 봄날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당일 몸 상태를 고려해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산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BC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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