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팀 분위기 박살났다’... 레전드의 따끔한 지적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어”

남정훈 2024. 4. 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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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어디까지 추락할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 시간) "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의 2-2 무승부 이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이 결과로 사기가 높아진 것을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이 만약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하고 슈투트가르트에게 리그 2위 자리마저 내준다면 투헬은 뮌헨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뽑히며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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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어디까지 추락할까.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 시간) “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의 2-2 무승부 이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이 결과로 사기가 높아진 것을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현재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 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당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뮌헨은 도르트문트와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며 6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레버쿠젠과 승점 16점까지 벌어졌다. 다음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승리한다면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레버쿠젠에게 넘겨줘야 한다.

앞서 아스널과의 경기 전 토마스 뮐러는 인스타그램에 “아스널과의 경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솔직히 힘든 순간이다. 분데스리가에서 연달아 패배한 후 우리의 자신감은 상당히 떨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이 상황을 큰 무대에서 강호들을 상대로 모두를 놀라게 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 포기할 때가 아니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으며 사람들은 아스널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거둔 무승부로 인해 뮌헨 선수단의 사기가 그나마 올라갔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뮐러는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거둔 것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뮐러는 또한 다음 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뮌헨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뮐러는 ‘TZ’와의 인터뷰에서 기자들에게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물론 분데스리가에서의 위치, 통계 수치, 리그에서의 패배 빈도 등 전반적인 상황을 보면 근본적인 불만이 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문제가 있다. 우리는 항상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뮌헨이라는 팀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뮌헨이 만약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하고 슈투트가르트에게 리그 2위 자리마저 내준다면 투헬은 뮌헨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뽑히며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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