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선박 나포한 이란에 "대가 치르게 될 것"(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자국과 관련된 선박을 나포했다는 이란 현지 매체의 보도에, 역내에서 폭력을 확대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이 상황을 더 확대하기로 선택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시리아 공습에 대한 보복을 위해 곧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중동으로 지원 병력 파견…이-하 전쟁 속 중동서 긴장 고조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이 자국과 관련된 선박을 나포했다는 이란 현지 매체의 보도에, 역내에서 폭력을 확대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이 상황을 더 확대하기로 선택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란의 추가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이란이 "국제법을 위반한 해적 작전을 수행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란 국영통신 IRNA는 세파 해군 특수부대가 헬기 작전을 통해 MSC 애리즈(Aries)'라는 이름의 컨테이너선을 나포했으며, 선박이 이란 영해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제 해운사 조디악 마리타임은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나포된 화물 운영 및 유지 보수를 포함한 모든 선박 활동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했다. 해당 선박의 소유권은 Gortal Shipping Inc가 보유하고 있으며, MSC에 장기 임대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국적은 포르투갈로 확인됐다.
중동 지역에서 확전 우려로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스라엘의 동맹국인 미국은 해당 지역으로 지원 병력을 파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시리아 공습에 대한 보복을 위해 곧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란은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자국 대사관 건물을 폭격해 장군 2명 및 정예 혁명수비대원 7명이 사망한 데 대해 보복하겠다고 했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6개월간 전쟁을 벌이는 사이, 같은 친(親)이란 성향의 예멘·시리아·레바논·이라크 등 소위 '저항의 축'도 분쟁에 휘말리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4인조 강도, 일가족 4명 생매장…뺏은 돈은 겨우 20만원
- 이상민 "혼자 조용히 故김수미 어머님 뵙고 와…마음 힘들었다" [직격인터뷰]
- 이시영, 아들 업고 히말라야 4000m 등반도 성공 "행복해"
- 정우성·신현빈, 커뮤니티발 '커플템' 열애설…양측 "사실무근"
- 8만원 파마 후 "엄마가 사고 났어요"…CCTV 찍힌 미용실 먹튀 남성[영상]
- 최준희, 母최진실 똑닮은 미모…짧은 앞머리로 뽐낸 청순미 [N샷]
- '찍찍' 만두 파먹는 쥐 포착…'143년 전통' 딤섬집 위생 논란
- 이혜영 "운용자산 27조 남편과 같은 날 죽기로 약속"
- 母 친구 송곳으로 살해한 범인, 피해자 집에 현금 없다며 '허탈 눈물'
- '하루 식비 600원' 돈 아끼려 돼지 사료 먹는 여성…"제정신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