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 손해' 역대 최악의 영입...토트넘 결단→'올여름 새 팀 찾아봐' 방출 통보

오종헌 기자 2024. 4. 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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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탕귀 은돔벨레에게 떠나라고 통보할 예정이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단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토트넘 측으로부터 올여름 새로운 클럽을 찾아야 한다는 통보를 듣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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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탕귀 은돔벨레에게 떠나라고 통보할 예정이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단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토트넘 측으로부터 올여름 새로운 클럽을 찾아야 한다는 통보를 듣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약 913억 원)였다. 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고, 프로답지 못한 태도와 불성실함 때문에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입지가 좁아진 은돔벨레는 2021-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하지만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가 뛸 자리는 없었고 지난 시즌 다시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선발8, 교체22)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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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는데 팀에 변화가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임 사령탑을 부임했다. 그는 7월 초 부임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는 현재 훈련에 잘 임하고 있다. 그는 분명히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동행은 이뤄지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은돔벨레가 프리시즌 기간 보여준 태도에 불만족스러움을 드러냈고, 결국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런 가운데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드러내면서 임대가 성사됐다.


연이은 임대 생활 속에서도 큰 반전은 없는 분위기다. 은돔벨레는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선발로 뛴 건 6차례이며 최근 리그 5경기에서 평균 출전 시간은 5분 정도였다. 마지막 출전은 3월 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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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가 꾸준하게 기회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체중 관리를 하지 않아 경기에 뛸 수 없는 몸 상태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은돔벨레의 컨디션에 좌절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감독의 체중 감량 지시에도 햄버거를 주문해 비난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의 프로답지 못한 태도에 실망했고,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결국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해야 한다. 토트넘 역시 결단을 내렸다. 올여름 은돔벨레를 처분하는 게 목표다. 내년 여름에는 은돔벨레가 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기회는 올여름뿐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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