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연지, 이소라 ‘제발’로 첫 번째 무대 선공…박기영 “나 대신 1번으로 나가줘서 고마워”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2024. 4.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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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연지가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2024년 보컬 퀸 특집'으로 꾸며진 653회는 특별한 테마로 구성돼 정선아, 이소정, 양지은, 김연지, 박기영, 지세희·손승연·유성은·이예준이 무대를 펼쳤다.

'보컬 퀸 특집'이라는 주제에 맞는 실력을 자랑한 김연지의 무대에 김준현은 "(너무 집중해서) 담 결릴 뻔했다"고 반응해 공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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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이소라 ‘제발’ 선공
박기영 “연지가 연지했다”

‘불후의 명곡’ 김연지가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2024년 보컬 퀸 특집’으로 꾸며진 653회는 특별한 테마로 구성돼 정선아, 이소정, 양지은, 김연지, 박기영, 지세희·손승연·유성은·이예준이 무대를 펼쳤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그룹 씨야 출신 가수 김연지가 이날 방송의 첫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박기영은 김연지의 손을 꼭 붙잡고 기대를 표하며 응원했다. 이를 목격한 김준현은 “힘을 주고 하는 건데, ‘나 대신 1번으로 나가줘서 고마워’로 보인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기영은 “우리 진짜 사랑하는 사이”라며 해명했다. “올킬하면 된다”고 말하는 박기영에 출연진들이 “올킬해도 되겠냐. 언니 우승 안 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이를 간과했던 박기영에 이찬원이 “올킬하면 박기영 씨가 트로피를 못 가져가신다”고 설명했다.

‘보컬 퀸 특집’이라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연지는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도 제가 애절한 발라드로 여러분 마음을 적셔드리다 못해 애절하게 만들어 드리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이어 그는 “김연지 화이팅, 제발 화이팅, 제발”이라며 무대에 올랐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한 김연지는 곡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김연지는 완벽한 강약 조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절규듯이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보컬 퀸 특집’이라는 주제에 맞는 실력을 자랑한 김연지의 무대에 김준현은 “(너무 집중해서) 담 결릴 뻔했다”고 반응해 공감을 안겼다.

이에 박기영도 “연지가 연지했다”라고 그의 실력을 인정, “확 긁었잖아”라며 김연지의 가창 테크닉에도 감탄을 표했다.

정선아는 “저는 뮤지컬을 하기 때문에 몇 달동안 똑같은 공연을 해서 저렇게 ‘한 방’을 하기가. 한 방을 하면 그다음 날 공연을 못해서. 너무 멋있다. 저도 언젠가 한 번 한 방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이 “어제 뮤지컬 막공했지 않느냐”라고 언급하자 그는 “오늘 해볼까요?”라고 답해 기대를 자아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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