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괴롭힌 ‘중학교7학년’ 삭제 하루만에 부활 “하고싶은 말 많다” 조롱
그룹 뉴진스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유튜버가 채널 삭제 조치 하루 만에 부활했다.
유튜브 채널 ‘중학교 7학년’은 13일 새 영상을 올리고 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채널 운영자는 ‘뉴진스한테 고소당한 중학교 7학년 복귀영상’ 제목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7’ 채널 해지됐다”며 “뭔가 이상하다. 이렇게 하루 아침에 사라져 버릴 줄이야”라고 했다.
이어 “이런 허무한 작별을 원한 건 절대 아니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이 남았다”며 “애초 소소한 장난에서 시작된 채널, 허무하긴 해도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했다.
이 유튜브 채널은 자신의 첫 콘텐츠로 배우 한소희의 응원 편지 자작극 논란을 다루며 연예인들에 대한 루머 영상을 이어갔다.
‘중학교7학년’은 2022년부터 여성 연예인들에 대한 과거 발언이나 외모 비하 등 허위 루머 영상을 수백건 올린 유튜버다. 에스파, 르세라핌, 아이브, 뉴진스 등이 해당 채널의 피해를 봤다.
뉴진스 소속사도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어도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뉴진스 명예를 훼손시킨 유튜브 계정 신원 공개를 요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어도어는 채널 운영자를 특정해 법적대응을 이어갈 수 있다.
뉴진스를 비롯해 여러 여성 그룹에 대한 루머를 확산시킨 ‘중학교7학년’ 채널은 지난 12일 유튜브의 조치에 따라 채널이 삭제됐으나 하루 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해 팬들의 분노를 산 것이다.
신원 특정이 어려워 법적대응이 어려웠던 일명 유튜브상 ‘사이버 레카’들에 대한 철퇴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스파와 아이브 등의 허위 루머 영상을 수백건 업로드한 ‘탈덕수용소’ 채널 운영자가 신원이 특정돼 법원의 1심 판결에서 장원영에게 1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고 항소해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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