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규 한화생명 감독, “1-3 패배 굉장히 아쉬워, 서머 시즌은 선두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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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감독을 믿고 스프링 시즌 따라와 준 선수단에 고맙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인규 감독은 "큰 무대에서 결승 진출전을 임했는데, 우리 팀 최초로 결승에 갈 수 있는 기회였다. 정말 절실하게 선수단이 다같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1-3으로 져서 굉장히 아쉽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그래도 여기까지 오면서 팀 전체적으로 더 발전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T1이나 젠지에게 정규시즌에 졌던 거에 비해 경기력도 굉장히 많이 끌어올렸다, 열심히 달려온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3개월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의 공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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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올림픽공원, 고용준 기자] “부족한 감독을 믿고 스프링 시즌 따라와 준 선수단에 고맙다.”
결승 진출전 첫 세트 1만 글로벌골드의 열세를 뒤집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던 경기의 결과는 아쉬운 1-3 패배였다.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은 자신을 믿고 스프링 시즌 쉼없이 따라와준 선수단에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T1과 경기에서 1세트 승리 이후 내리 2, 3, 4세트를 패하면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인수 창단 이후 첫 결승 진출과 MSI 출전권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놓치고 말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인규 감독은 “큰 무대에서 결승 진출전을 임했는데, 우리 팀 최초로 결승에 갈 수 있는 기회였다. 정말 절실하게 선수단이 다같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1-3으로 져서 굉장히 아쉽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그래도 여기까지 오면서 팀 전체적으로 더 발전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T1이나 젠지에게 정규시즌에 졌던 거에 비해 경기력도 굉장히 많이 끌어올렸다, 열심히 달려온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3개월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의 공을 치하했다.
덧붙여 최 감독은 “정규시즌 시작할 당시에는 다른 팀들은 이겼지만, 젠지에게 T1에게는 패하면서 사실 팀 분위기도 안 좋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정규시즌 후반부와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면서 서로 호흡도 맞춰가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선수들 사이도 더 끈끈해졌다. 마무리가 조금 아쉽지만 즐거웠다”며 “서머 시즌은 초반부터 정규 시즌에 단단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선두권에서 놀면서 플레이오프, 서머 결승까지 상위권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최인규 감독은 팬들과 ‘모글리’ 이재하 코치에 대한 멘트를 전했다. 여기에 자신을 따라준 선수단 전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오늘까지 굉장히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셨는데 스프링 시즌 함께했던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싶고 선수단 모글리 코치도 미디어에 많이 노출이 되면 좋겠는데 굉장히 열심히 해준 것에 비해서 노출이 많이 안 돼서 모글리 코치한테도 굉장히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선수단 모두 열심히 좀 부족한 감독 믿고 스프링 마무리까지 해줘서 굉장히 고맙다. 항상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사무국한테도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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