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이스라엘 관련 선박 1척 나포"…이 "결과 감당해야"

권진영 기자 2024. 4. 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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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가 13일(현지시간),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과 관련된" 컨테이너선 1척을 나포했다고 현지 국영 매체가 보도했다.

보안업체 암브레이도 "헬기에서 컨테이너선으로 보이는 곳으로 최소 3명이 빠르게 뛰어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전에 이 같은 방법을 쓴 적이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후 즉시 입장을 내고 "이란은 상황을 더 확대하기로 선택한 데 대한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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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호르무즈서 나포돼 이란 영해로 이동 중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난해 1월17일(현지시간) 해상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3.01.1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가 13일(현지시간),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과 관련된" 컨테이너선 1척을 나포했다고 현지 국영 매체가 보도했다.

IRNA에 따르면 세파 해군 특수부대는 헬기 작전을 통해 MSC 애리즈(Aries)'라는 이름의 컨테이너선을 나포했다. 작전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이뤄졌으며, 선박은 현재 이란 영해로 향하고 있다.

영국 해상무역운영국 역시 선박 나포 사실을 확인했다. 보안업체 암브레이도 "헬기에서 컨테이너선으로 보이는 곳으로 최소 3명이 빠르게 뛰어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전에 이 같은 방법을 쓴 적이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후 즉시 입장을 내고 "이란은 상황을 더 확대하기로 선택한 데 대한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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