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형종 송성문 백투백 홈런…롯데 5연패에 빠뜨렸다 [SS고척in]

키움은 7회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2사 1,2루에서 이형종이 바뀐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좌월 쓰리런 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렸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스포츠서울 | 고척=원성윤 기자] 키움이 11안타(홈런 2개)를 앞세워 롯데 시리즈에서 2승을 올렸다. 롯데는 5연패에 빠지며 10위(4승12패)를 기록했다.

키움이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8-1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롯데가 먼저 냈다. 연속 3안타가 나왔다. 빅터 레이에스 전준우 연속안타로 2사 1,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정훈이 우전안타를 만들며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투수를 정우준으로 교체했으나 대타 송성문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3회에 4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최주환은 2사 1,3루 상황에서 선발 찰리 반즈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결국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중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형종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이원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휘집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점수를 4-1로 만들었다.

키움은 7회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형종이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좌월 쓰리런 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렸다. 롯데는 곧바로 투수를 정우준으로 교체했으나 대타 송성문이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6이닝동안 7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10위로 주저 앉았다. socool@sportsseoul.com

이형종이 쓰리런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