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뚫고 노래방으로 돌진

최다함 2024. 4. 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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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왕복 4차선 도로에서 택시가 중앙선 너머 인도로 돌진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0대인 택시 기사는 다른 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최다함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 한 대가 도로 한 가운데를 막은 채 멈춰 서있고, 구급대원들이 누군가를 응급처치 합니다. 

택시 앞 범퍼는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소방과 경찰, 시민들이 힘을 모아 택시를 도롯가로 옮깁니다. 

택시가 들이받은 노래방 출입구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도로에서 택시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노래방 입구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건희 / 서울 동작구]
“갑자기 붕 소리가 나길래 뒤를 돌아봤는데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뚫고 인도로 돌진을…엄청 위험했죠.”

차량이 돌진한 상가 앞에는 여전히 차량 잔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택시기사가 머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택시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차와 부딪힐 뻔해 방향을 틀다 중앙선을 넘어가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와 마약 복용 등의 혐의는 없는 걸로 보고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강 민

최다함 기자 d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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