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다시 '더 브라위너 후계자' 영입 추진?...바이아웃 1466억→7월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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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루카스 파케타의 방출 허용 조항이 공개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케타의 바이아웃은 8,500만 파운드(약 1,466억 원)이며 오는 7월 1일 활성화된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부터 파케타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현재 결정된 건 없다. 지난해 초기 회담을 가졌던 파케타는 잠재적 이적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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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루카스 파케타의 방출 허용 조항이 공개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케타의 바이아웃은 8,500만 파운드(약 1,466억 원)이며 오는 7월 1일 활성화된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부터 파케타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현재 결정된 건 없다. 지난해 초기 회담을 가졌던 파케타는 잠재적 이적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최근 "맨시티는 파케타와 주급 관련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이제 그들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이적료 협상을 벌여야 한다. 맨시티는 지난해 여름에도 파케타 영입을 추진했고 8,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했지만 파케타의 베팅 위반 혐의 때문에 협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파케타는 웨스트햄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웨스트햄은 지난해 여름과 비슷한 수준의 제안이 올 경우 파케타를 보낼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케타는 브라질 출신의 26살 공격형 미드필더다. 플라멩구(브라질), AC밀란(이탈리아),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거쳐 현재는 웨스트햄에서 활약 중이다.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이전 파케타는 리옹에서 뛰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35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파케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11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며 웨스트햄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에 힘입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하고 있다. 2018년 첫 발탁 후 꾸준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고, 현재까지 A매치 44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해 8강까지 4경기를 뛰었고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한 골을 넣기도 했다.
올 시즌 초반 맨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맨시티는 당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더 브라위너와 비슷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파케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체자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파케타를 잃고 싶지 않았다. 이미 핵심 자원 중 한 명인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로 이적한 상황 속에서 추가 전력 손실은 원치 않았다. 웨스트햄의 이러한 태도와 더불어 파케타의 베팅 혐의가 터지면서 일단 맨시티행은 무산됐다.
현재 파케타는 논란을 뒤로 하고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PL 25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며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9경기 4골을 터뜨렸다. 여전히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면서 맨시티행 가능성이 다시 거론됐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가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더 브라위너가 올 시즌 초반 장기간 부상을 당하는 부상 빈도도 낮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파케타를 데려온다면 중원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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