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오커스 협력 확대, 인태 지역 안보·경제 협력 기여할 것”

양민철 2024. 4. 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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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국, 영국, 호주의 3국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 세부 분야에 일본이 협력하기로 한데 대해 우리 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경제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은 국방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오커스 참여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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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국, 영국, 호주의 3국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 세부 분야에 일본이 협력하기로 한데 대해 우리 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경제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우리 정부는 오커스 회원국들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미일 간 협의에서도 미일 동맹이 방어적 성격이라고 하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하는 데 주목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미일 3국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강화하는데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작년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통해 더욱 확대된 3국 협력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은 국방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오커스 참여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오커스 ‘필러 2’ 분야에 일본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필러 2란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팅, 사이버 안보, 해저 기술, 극초음속 미사일 등 8개 분야의 첨단 군사 역량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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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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