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5이닝 못채웠다' LG 최원태, 4.2이닝 4실점 강판…패전 위기

김경현 기자 2024. 4. 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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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최원태는 4.1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최원태는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평정을 잃은 최원태는 허경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양의지와 강승호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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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원태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최원태는 4.1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87구를 던졌고, 슬라이더 28개, 직구 21개, 싱커 19개, 체인지업 10개, 커브 9개를 구사했다. 구속은 최고 148km, 평균 145km를 찍었다.

2회까지 최원태는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1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2회는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두산 육상부가 최원태의 멘탈을 흔들었다. 조수행과 정수빈이 각각 번트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조수행은 정수빈의 안타 때 3루를 노리다 태그 아웃됐다. 평정을 잃은 최원태는 허경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양의지와 강승호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4회부터 최원태는 다시 평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박준영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대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조수행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최원태는 5회에도 위기에 빠졌다. 선두타자 박계범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나마 김재환을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렸다.

여기서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를 내리고 베테랑 우완 김진성을 택했다. 김진성은 강승호와 양석환에게 각각 1타점 2루타와 2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최원태의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최원태는 오늘 경기를 포함해 4번 선발로 등판, 각각 4.2이닝, 5.2이닝, 5이닝, 4.2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초반 LG 선발진이 부진한 가운데 최원태도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염경엽 감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한편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5-1로 LG를 리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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