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발표 후…침묵 택한 유영재·심경 고백 예고한 선우은숙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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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 6개월 만에 아나운서 유영재와 배우 선우은숙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유영재는 침묵을, 선우은숙은 방송을 통해 직접 심경 고백을 예고해 서로 다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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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결혼 1년 6개월 만에 아나운서 유영재와 배우 선우은숙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유영재는 침묵을, 선우은숙은 방송을 통해 직접 심경 고백을 예고해 서로 다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선우은숙은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영재와 이혼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밝혔으나, 두 사람이 결혼 후에 갈등을 보이던 모습이나 유영재가 재혼으로 알려져있지만 '삼혼'이었으며 선우은숙 전에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주장 등이 나와 세간에 충격을 더했다.
자신을 둘러싼 각종 추측과 의혹에도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유지한 유영재. 그는 지난 9일에서야 'DJ 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혼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당시 유영재는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라던 여러분의 희망과 바람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미안하다"고 먼저 팬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모든 것이 제의 부족함 탓"이라며 "제가 못난 탓이고 아직 수양이 덜 된 탓이다"면서 "저도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대방도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다.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다만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라며 말을 줄였다.
반대로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직접 이혼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동치미' 측은 선우은숙의 이혼과 관련한 심경 고백을 단독 방송 예고한 상태. 이혼에 관한 추측성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선우은숙이 직접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침묵을 택한 유영재와 달리 과연 선우은숙은 입장을 밝힐지, 오늘(13일) 밤 11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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