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0년 지기' 석동현 "대통령·국민의힘 모두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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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대통령도, 국민의힘도 모두 사면초가"라며 "국회 안에서 도와줄 우군 정당이나 세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나마 선거 때마다 늘 큰 힘 되어준 우파 애국시민 세력에는 고맙게 생각하긴 고사하고 늘 거리를 두거나 내치기로 일관했던 업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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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대통령도, 국민의힘도 모두 사면초가"라며 "국회 안에서 도와줄 우군 정당이나 세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나마 선거 때마다 늘 큰 힘 되어준 우파 애국시민 세력에는 고맙게 생각하긴 고사하고 늘 거리를 두거나 내치기로 일관했던 업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직전 비례정당 지지율이 6%까지 올라가 원내 진입시 국힘의 확실한 우당(友黨)이 될 자유통일당을 두고, 인요한 국힘 비례정당 선대위원장이 마치 적군 대하듯 비난하고 공격해 지지표를 다 분산시킨 것은 하지하책"이라며 "자신들이 당장 직면할 원내 현실을 전혀 생각치 못한 짓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선거경험이 전무하고 정무감각도 희박할 수밖에 없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그에 버금갈 수준의 법대 교수가 각각 총선에 사활이 걸린 집권여당의 선거대책이며 공천심사 책임을 맡을 때부터 정치적 재앙은 예고돼 있었다"며 "늘 보수의 지지·득표기반이 돼 준 우파 애국시민세력을 그간 못 챙긴 부분 사과하면서, 이제라도 손잡고 가겠다, 어떻게든 도와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무슨 수로든 윤 정부를 임기 중에 전복시키려는 좌파 연합세력에다 그 틈에서 주판을 튕기는 이준석의 개혁신당까지 국힘이 홀로 제대로 상대할수 있을까"라며 "그런 처지에도 지원세력이 될 자유통일당의 원내진출을 막으려 한 국힘의 단견이 너무나 애통하고 뼈가 아프다"고 밝혔다.
석 전 사무처장은 서울 송파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컷오프(공천 배제)됐고,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출마했다가 결국 낙선했다. 자유통일당은 이번 총선에서 2.26%의 득표율을 기록, 3%에 미치지 못해 단 1석의 의석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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